안녕하세요 스마트맨클리닉 원장 소병국입니다.

Mycoplasma Hominis / Ureaplasma Parvum / Gardnella /Candida 등은 여성의 질내 공생균 / 상재균으로  잦은 질세정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질염/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는 균입니다.

하지만 이 세균이 남성 소변에서 검출이 되면 성병입니다. 이유는 남성은 질 - vagina - 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병이라는 단어에서 우리 한국사람들은 외도를 넘겨짚습니다.

부부사이의 신뢰는 의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혹 산부인과에서 혼자걸리는것이 아닌데... 등등의 얘기로 부부간의 갈등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요로 생식기 감염학회를 통해 2016년 12월 발간한 성매개감염의 자료에 근거 (-  이 자료는 WHO - 세계보건기구 - 에서 2016년 10월 가이드라인 - 치료 방법 /약제 가 변경되었습니다. )

한국분들은 꼭 증상이 있어야 비뇨기과 산부인과를 내원합니다.

이런 검사는 부부/연인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각자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이란 사실은 간과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생기면 한국 사람들만 니가 줬니, 내가 줬니 모름에서 오는 오해와 선입견으로 갈등을 빚고 오십니다.

미국 CDC(질병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성생활을 시작했고 검사를 통해 정상인지 아닌지를 검진받지 않고 치료 받지 않았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내가 타인에게 전염시켰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입니다

여성들은 70-80%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남성도 50%이상 무증상입니다.

각자 증상이 없다고 본인이 정상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부부생활 / 성생활은 즐거워야 하며 즐거운 성생활의 첫 걸음은 건강한 성생활입니다.

남편을 잘 아시는 분은 아내이고 아내를 잘 아시는 분은 남편입니다.  의사가  검사 결과지 한 장만으로 부부의 신뢰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됩니다.

시간되시면 함께 내원하셔서 자료를 통해 설명들으시고  당분간은 서로를 위해 부부생활은  금하셔야 됩니다

아내분이 mycoplasma 양성이면 교과서 대로 말씀드리면 적어도 6개월 내 관계 맺은 모든 파트너는 검사 받아야 되고 그 파트너는 반드시 함께 치료 받아야 됩니다.

이 내용이 저희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진료입니다.  정형외과/내과에다가는 상담 문의나 전화가 아니라 직접 내방하여 설명을 듣지 않습니까?

모름에서 오는 오해와 선입견으로 신뢰가 깨어져서는 안되기에

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