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일 2018-05-08  신청자 정경옥  
 상담의(과) 소병국  

제발 상담 좀 해주세요

저희 남편이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2+가 나와서그리고 옆구리쪽이 아프다고 해서 동네의원에 요로결석이라고 해서 약을 먹을 먹고 뭔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제줃대학병원에 갔는데 혈뇨 수치가 2+는  괜찮다고 해서 안심을 했는데 오늘  다시 비뇨기과로 진료로 보는데 소변에서 또 혈뇨가 1+가 나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아무이상 없다고 하고 개인비뇨기과에서는 걱정을 해야한다고 하고 하니 너무 갑갑하네요 방광초음파 전립선초음파 아무이상 없고 대학병원에서 C.T. 까지 찍었는데  아무이상은 없다고 해요 ㅠㅠ 정말 답답해서   이렇게 상담글을 남깁니다 

제가 있는곳이 제주도가 삼담 좀 부탁 드릴께요 


상담 답변 내용

 답변일 2018-05-09 오후 1:57:28  상담의(과) 소병국  
 상담분야  

RE. 제발 상담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스마트맨 클리닉 비뇨기과 전문의 소병국입니다.

 

혈뇨는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질문자님처럼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육안적 혈뇨의 증상은 한 번 나타나더라도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중요하고 위험한 징후입니다.

 

육안적 혈뇨와 함께 동반되는 통증의 여부, 혈전(피덩이)의 동반 여부, 배뇨시 처음에 나타나는지

끝에 나타나는지 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혈뇨가 있는지 등의 여부 등의 자세한 문진을 통해 원인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뇨의 흔한 원인으로는 콩팥(신장), 방광의 염증이나 감염, 손상, 결석, 종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세한 검사는 혈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변검사, 요세포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CT urograhpy, 필요하다면 방광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CT urography 라는 것을 검사 하셨을 걸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특별한 병터를 찾을 수 없다면 방광 내시경을 검사 합니다.

 

내시경 검사에서도 특별한 병터를 찾을 수 없다면 교과서에서는 특발성 혈뇨라는 진단명이 내려집니다.


그래도 나이가 50이 넘으셨다면 육안적 / 현미경적 혈뇨가 있다면 3,6개월 후 혈뇨에 대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암을 놓칠 수 있기에...


제주대학교 비뇨기과를 통해 진료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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